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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기상도] 호재 터져 맑은 기업 vs 먹구름 짙게 깔린 기업

2021-09-05 2 Dailymotion

[기업기상도] 호재 터져 맑은 기업 vs 먹구름 짙게 깔린 기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말이면 추석 연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 탓에 이번 추석도 만남이 힘든 우울한 연휴가 불가피하고 경제 걱정도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 주 있었던 이런저런 기업 소식을 기업기상도로 되짚어보시죠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.<br /><br />사 오고 빌리고 공여받고, 백방으로 백신 구하지만 코로나 기세는 안 꺾입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은 서민경제의 눈물인데요. 지급 시작된 재난지원금이 그 눈물 조금 닦아주기 기대하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먼저 롯데엔터테인먼트입니다.<br /><br />극장 가기도 힘든 이때 300만 영화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영화도 극장도 죽 쑤고 있죠.<br /><br />20번째 천만 한국영화는 커녕 100만 영화도 힘든데요, 롯데가 배급한 '모가디슈'가 300만 찍었습니다.<br /><br />1991년 소말리아 쿠데타 와중 벌어진 남북 외교관 합동 탈출기 그린 작품이죠.<br /><br />손익분기점도 넘었다네요, 이런 흥행작 속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올해 흥행 영화가 모가디슈 다음엔 외화들인데요, 200만 찍은 쇼박스 배급 싱크홀도 선전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다음은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.<br /><br />첫 국산 백신 임상 3상 투약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위탁생산, 개발로 상장 때부터 기대 모은 이 회사가 지난주 백신 개발 최종 단계인 3상 투약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14개 병원 필두로 각국에서 4주 간격으로 주사합니다. 비교 평가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정부 예산에 국산 백신 구매비도 편성됐으니 제때 완성만 하면 됩니다.<br /><br />꼭 실현되기 기대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안재용 사장님, 감감무소식 노바백스 백신 진척 상황도 좀 전해주세요.<br /><br />이제 흐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첫 흐린 기업, 엔씨소프트입니다.<br /><br />작년엔 돈방석 앉더니 새 게임 흥행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패권은 흔들리는 데 상반기 신작 실패 이어 예상보다 두 달 늦은 블레이드 소울2 반응마저 매우 차갑습니다.<br /><br />사전예약 많았는데 공개 후 열기가 식어버리고 혹평 넘쳤습니다.<br /><br />리니지들과 비슷하고 너무 돈만 쓰게 만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새로움과 흥미, 그리고 과금의 균형을 못 찾았고 확률형 아이템 논란 뒤에도 안 바뀌었단 평입니다.<br /><br />주가는 급락했고 신흥 강자 등장으로 게임 3강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.<br /><br />전기차 화재 관련 리콜사태 커져 GM도 강경해졌고 상장마저 미룰 판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도 전해드렸지만,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 GM은 문제 해결될 때까지 전기차 볼트 생산 중단한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러면 상장 일정이 꼬일 수 있고 투자 급한 이때 돈 조달도 차질 빚습니다.<br /><br />증시에선 대주주 LG화학이 배터리 경쟁사 삼성SDI에 시가총액에서 밀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GM은 LG가 여전히 가치 있는 파트너라지만 이 말만 믿을 수 없고요, LG가 정확한 원인과 신뢰 회복책을 내놔야만 풀릴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남양유업입니다.<br /><br />각종 갑질과 큰 물의로 눈물의 퇴진 발표한 지 석 달 만에 갑자기 매각 미루더니 끝내 안 팔겠답니다.<br /><br />계약 마무리하고 임원 선임하려던 8월 말 주총 갑자기 미루고 홍원식 회장 일가가 자리 유지하거나 복귀했단 뉴스 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. 홍 회장이 사전 경영간섭 등을 이유로 매각 계약 해제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매수인 한앤코는 계약이행 소송 내 이제 법정 싸움으로 갑니다. 홍 회장 일가 퇴진 소식에 70만 원대 회복했던 주가가 다시 50만 원 선으로 밀렸습니다.<br /><br />불매운동도 재개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홍 회장 측은 송사 끝내고 다시 팔겠다지만 뜻대로 될지, 그때 회사 상태가 어떨지 의문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은 CJ대한통운입니다.<br /><br />요금 올려 더 번 돈 용처 놓고 회사와 택배노조가 또 갈등 중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택배기사 지원용 요금 인상분 170원입니다.<br /><br />택배노조는 이중 택배분류비, 고용보험에 65원만 쓰는 문건 공개했는데요, 105원은 회사 몫인가요?<br /><br />노조는 기사들 택배 수수료 계산할 때도 택배 요금에서 이 170원 빼고 계산해 손해 볼 판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회사는 노조의 왜곡이라며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반박합니다.<br /><br />택배 자동화 등에 돈도 많이 썼다고 하네요, 사실이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강신호 대표님 그러면 갈등도 곧 풀리는 거죠?<br /><br />은행을 시작으로 대출문 닫고 좁히고 금리 올리자 당장 쓰지도 않을 돈까지 빌리는 부작용이 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몸이 다 안 났는데 진통제 끊으면 힘들게 마련인데요, 그러다 다시 병 악화하진 않게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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